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페아노 공리계(r13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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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. 개요 [편집]
2. 정의 [편집]
총 다섯 가지 공리들(axioms)로 구성된다. 편의상 '가 자연수이다'라는 predicate를 라 표현했다.
- (자연수 가 존재한다.)
- (모든 자연수 에 대해, 따름수(successor) 역시 자연수이게 하는 가 존재한다.)
- (는 그 어떤 자연수의 따름수도 아니다.)
- (가 injective하다.)
axiom of induction이라고도 불리는 5번 공리가 좀 족같은데, 보면 알겠지만 는 predicate고 로 이에 대한 보편 양화를 규정하고 있으므로 이차논리이다. 다시 말해 FOL로 쓸 수 없다는 소리인데 물론 머리 잘 굴러가는 수학자들이 FOL 공리꼴로 표현할 수 있게 이미 수십년도 전에 조리 완료해 두었다.
다만 페아노가 1889년 처음 페아노 공리계를 발표했던 당시 사용된 방식이라 짚고 넘어가는 게 중요하다. 특히 수학적 귀납법이 성립하게 만드는 이유를 2차 논리로 써 두었을 뿐인 만큼 인간 기준에선 나름 직관적(?)인 정의이기도 하다. 를 임의의 자연수 양화 명제로 바꿔서 생각해 보자.
참고로 집합을 사용하는 구성적 정의에서는 그냥 부분집합으로 약화시켜서 생각해도 되는데, 이 경우 이 필요없고 그냥 상등에 의해 라고 쓸 수도 있다. 물론 부분집합이라는 가정이 없는 경우 가 될 것이다.
3. ZFC의 공리적 존재 함의에 기반한 구성적 정의 [편집]
사실 수학과 저학년 학생들은 이게 더 익숙하다. 쉽게 말해서 위의 공리계는 '이런 게 있다', '이렇다면, 저렇다' 같은 고차논리(higher-order logic)적 표현이랑 proof theory, model theory식 소리가 가득한데 집합으로 환원해서 생각하면부분집합인 동시에 원소라는 걸 뇌로 상상하는 게 어렵지 직관적으로(?) 머리로 떠올려 생각할 수도 있다(!). 뭣보다 집합이라는 도구를 이미 다 갖추고 있기 때문에 위의 공리적 방법이랑 비교해 너무 날먹이다. 수학과 신입생들은 ZFC가 외워야 할 게 많다고 어려워하지만 실은 ZFC는 일종의 마트 가면 볼 수 있는 공구세트, 주방도구세트 비슷한 느낌이다. 이미 모든 필요한 공리와 존재(existence)의 보장이 다 되어있으니 앉아서 먹기만 하면 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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